[오늘의 시] ‘혜화역 4번 출구’ 김성찬 오늘의시 도시 속 시린 겨울 턱 쳐들고 돌아친다. 똥 마려운 수캐마냥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세 치 혀 에둘러 잡아 빼가며 산 번지도 오른다.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