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주석, 중국 방문…”포괄적 협력관계 확인할 것”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19일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고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다.
상 주석은 사흘 일정의 방중 기간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어 다른 중국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이들 매체가 전했다.
상 주석의 이번 국빈 방문에는 응웬 티엔 년 부총리와 상당수 각료 및 재계 인사들이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중국과의 경제통상 협력 등 양국 간 포괄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 주석은 출국에 앞서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의 정치적 신뢰관계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 주석은 방중 기간에 남부 광둥성(廣東省)도 방문할 계획이다.
양측은 상 주석의 중국 방문기간에 상당수 협력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교역은 최근 수년간 급속 확대, 지난해 4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올들어 5개월 사이 189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쌍방교역 규모를 6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합뉴스/김권용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