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증거 더 필요해”

미국 백악관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을 증명하려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리아 정권이 내전에서 반정부 세력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정보기관의 평가를 증명하려면 아주 많은 일이 더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측이 독가스인 사린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이고 물질적인 증거를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작업이 얼마나 걸릴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카니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한 금지선은 시리아 정부군에 의한 화학무기의 명백한 사용 또는 테러리스트 그룹으로의 이런 무기의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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