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최고령’ 120세 할아버지 별세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령자로 알려진 셰이크 아와드 빈 압둘아지즈 알 사이피 씨가 최근 120세로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5일 보도했다. 1893년에 태어난 셰이크 아와드 씨는 슬하에 24명의 자녀를 뒀으며 손자와 증손자 등은 모두 447명에 달한다. 사진은 걸프뉴스가 현지 인터넷뉴스 사브크를 인용해 보도한 셰이크 아와드 씨의 생전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고 76년 나이차 나는 자녀 24명에 손자·증손 등 447명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령자로 알려진 셰이크 아와드 빈 압둘아지즈 알 사이피 씨가 최근 120세로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5일 보도했다.

1893년에 태어난 셰이크 아와드 씨는 슬하에 24명의 자녀를 뒀으며 손자와 증손자 등은 모두 447명에 달한다.

특히 22세인 그의 막내아들은 98세의 장남과는 무려 76년의 나이 차이가 나고 65세의 장손보다도 무려 마흔세 살이 어리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의 생년이 사실일 경우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木村次郞右衛門·116) 씨보다도 네 살이 많은 셈이다.

현지 인터넷뉴스 사브크는 “셰이크 아와드 씨는 현명하고 성품이 좋아 가족과 주변 사람의 존경을 한몸에 받아왔다”면서 “19세기와 20세기, 21세기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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