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6%, 1주일 새 6%p 상승…한국여론평판연구소 조사

윤석열 대통령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10~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46%,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3%로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3~4일 이틀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60%로 집계된 바 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탄핵정국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이 첫 40%대를 기록한 여론조사로, 일주일 사이에 6%p 오른 수치다. 또 3~4일 조사 대비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밝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따르면 20대 이하 43%, 30대 지지율 45%, 40대 37%, 50대 41%, 60대 53%, 70세 이상 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념성향에선 보수 80%, 진보 12%, 중도 37%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정치권 일각의 ‘편향조사’ 지적과 관련해 문항 배치에 따른 보수층 과다 응답 논란을 검증하기 위해 윤 대통령 지지율, 정당지지율, 이념성향 등 3개 질문 외에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국여론평판연구소는 2021년 설립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으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과 SBS 기자 등을 지낸 현경보 연세대 언론학박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신창운 퍼블릭오피니언 편집인(전 중앙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 송근섭 전 제일기획 마케팅실장, 김정호 미 일리노이대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등이 연구를 맡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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