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즈’ 성공 발사

29일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소유즈 TMA-08M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FG 로켓과 함께 발사되고 있다. 우주인 크리스 캐시디(미국), 파벨 피노그라도프(러시아), 알렉산더 미수르킨(러시아)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은 이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났다. <사진=AP/뉴시스>

비행시간 단축…6시간만에 우주정거장 도착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할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2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에 발사된 ‘소유스 TMA-08M’은 비행경로를 변경, 이전의 소유스 우주선이 ISS에 도착하기까지 2일이 소요되던 것을 6시간으로 대폭 줄였다.

우주선에는 러시아의 파벨 비노그라도프와 알렉산더 미수르킨,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크리스 캐서디 등 3명이 탑승했다.

우주선은 이날 오전 2시43분(한국시간 오전 5시43분) 정시에 발사됐으며 오전 8시32분(한국시간 오전 11시32분)에 ISS와 도킹할 예정이다.

조쉬 바이얼리 NASA 대변인은 발사가 순조로웠으며 우주선이 문제없이 궤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발사 전 기자회견에서 비노그라도프는 인체가 무중력의 영향을 느끼기 시작하는 데 5시간이 걸린다며 단축된 비행시간 때문에 우주인의 피로가 줄어들어 최상의 상태에서 ISS와 도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러시아 우주인들은 좁은 소유스 우주선에서 이틀을 보내는 것이 우주비행 임무에서 가장 피곤한 일이라고 하기도 했다.

비노그라도프는 비행시간이 너무 짧아 현재 ISS에 머무르는 다른 우주인들에게 녹지 않은 아이스크림을 전할 수 있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다만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발사 전부터 도킹까지 우주인들은 계속 우주복을 입고 있어야 한다.

미국의 우주왕복선이 지난해 모두 퇴역하면서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이 현재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유일한 수단이다. 미국은 2017년 무인 비행, 2021년 유인비행을 목표로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 호를 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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