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어제의 적과 오늘의 동지

[동아일보] 朴 대통령의 약속, 이제는 실천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18대 대통령으로 5년 임기를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 모두가 또 한 번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만여 명이 참석했다. (하략) ▶원문 링크

*동아일보는 26일 신문을 박 대통령에 대한 덕담과 환호를 가득 채웠습니다. ’33년 만에 靑 돌아온 박 대통령’이라는 관련기사 제목이 인상적입니다.

이날 신문 사설에도 ‘100년을 내다봐야 5년이 성공한다'(박근혜 대통령 취임에 부쳐)라는 제목으로 장문에 걸쳐 하나만 올렸습니다.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밝힌 초심을 잊지 말고 임기 5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역사는 시운(時運)과 인간의 합작품이다. 박 대통령이 현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과 자산을 결집시키는 리더십으로 풍요롭고, 튼튼하고,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1970년대 박정희-박근혜 부녀와 동아일보의 관계를 보면 ‘어제의 적’에서 21세기 들어 ‘오늘의 동지’로 변한 것 갑습니다.

‘오늘의 동지’는 언젠가 ‘내일의 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긴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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