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 연료 고갈로 표류하던 北 어민들 구조
랴오닝성(??省) 단둥시(丹?市) 앞바다에서 연료 고갈과 기계 고장으로 표류하던 북한 어민 31명이 중국 측에 무사히 구조됐다.
중국라디오방송넷(中??播?)의 보도에 따르면 단둥항 감독보호중대는 14일 오후 4시경 북한 어선 한 척이 단둥항 인근 해상에서 비스듬히 기울어 전복할 위기에 처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배 안에 있던 어민 3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조사 결과,?선박에 타고 있던 북한 어민은 모두 순수 어민들로?6일 전 북한 항구에서 출항해 서해에서 조업하던 중 연료가 바닥났지만 무전기와 선박의 기계장치가 고장나 구조를 요청하지 못하고 몇일 동안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둥시 관련 기관은 구조된 어민들에게 식량과 임시 거처를 제공했으며 이들을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