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4개 항공사, ‘황금노선’ 제휴 강화

대만 국적항공사 중화항공(中華航空)과 3곳의 중국 항공사가 3일 양국 황금 노선에서 여객운송 서비스의 제휴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화항공과 중국의 난팡(南方), 둥팡(東方), 샤먼(廈門) 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주로 상용 항공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4개 항공사는 중국과 대만 사이를 주당 270편 운항하며 이는 전체 양안 간 운항 편수의 절반에 상당한다.

이로써 이들 항공사의 상용 우대고객 카드 중 하나라도 소지한 탑승객은 앞으로 4개 항공사 모두의 우대혜택을 누리게 됐다.

우대 혜택에는 비행 마일리지 누적과 우선 예약과 탑승, 출입국심사 같은 서비스를 포함한다고 항공사들은 전했다.

매쿼리 투자증권의 항공 애널리스트 코린 젠은 “이번 제휴가 중화항공이 장기간 경제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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