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美 제재완화 후 의류사업 성장
버마의 핵심사업인 의류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4일 <미얀마타임즈>를 인용해 버마의 의류산업 수출액은 2009년 약 2.83억 달러에서 2012년 9월까지 4.25억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개정된 외국인투자법과 미국 제재완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버마에는 300개 이상의 의류 공장이 가동 중이며 한국기업은 60개의 봉제 공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타임즈>는 “다수의 서구 기업들이 버마 현지 사업 파트너들과 공장 설립에 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일본과 태국 기업들 역시 투자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수 천 개의 공장이 미얀마에 생길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이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문은 “버마 디자이너들의 빠른 기술력 향상, 충분한 노동력 등의 장점이 있으나 자체브랜드 부재, 낮은 디자인 수준, 고성능 기계 부족 등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