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광저우’ 고속철 개통…세계 최장
중국 수도 베이징과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이 두 대도시를 잇는 세계 최장 고속철도가 26일 개통했다.
지난 2009년 말 우선 우한(武漢)~광저우 구간, 지난 9월 정저우(鄭州)~우한 구간 등이 부분 운행된 데 이어 이번에 베이징~스자좡(石家庄)~정저우 구간 연결이 마무리돼 총 길이 2298㎞의 징광(京廣)고속철도가 전면 개통된 것이다.
한편 철도 전 구간은 시속 350㎞로 운행할 수 있게 설계했지만 초기에는 최고 시속 300㎞로만 운행할 예정이다. 양 도시 간 22시간이 걸리던 운행시간은 8시간으로 대폭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