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高 호텔, 두바이 ‘메리어트 마르퀴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호텔로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8일 보도했다.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에 자리잡은 이 호텔은 77층의 쌍둥이 타워로 구성됐으며 높이는 355m에 달한다.
첫 번째 타워가 지난달 개장한 데 이어 다음해 2월 호텔의 모든 시설이 문을 열면 804개 객실에 14개의 식당과 바를 갖추게 된다.
또 2개의 그랜드볼룸을 비롯해 실내외 행사장의 규모도 8000㎡에 달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도 두바이에 있는 로즈라이한 로타나 호텔(333m·71층)이다.
특히 부르즈 알 아랍 호텔(321m·60층)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높이로 10위권 안에 드는 호텔 가운데 6개가 두바이에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바이는 이 밖에도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부르즈칼리파), 세계 최고 높이의 주거용 건물(프린세스타워), 세계 최대 면적의 쇼핑센터(두바이몰)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