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베리아 호랑이’ 1000마리 DNA 검사
19일 중국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에 있는 시베리아호랑이 공원에서?귀에 번호를 표시한 시베리아 호랑이가 바닥에 누워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 시베리아호랑이 번식지인 시베리아호랑이 공원은?모든 호랑이 1067마리를 대상으로?DNA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원은 2001년부터 근친교배를 막기 위해 DNA 검사를 시작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무르(Amur) 혹은 만주(Manchurian) 호랑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러시아 동부, 중국 북동부, 한반도 북쪽에 서식한다. 현재 500마리 정도가 야생에서 살고 있으며, 이들 중 12마리가 헤이룽장성에, 8~10마리가 지린성 근처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베리아 호랑이가 눈쌓인 나무 의자 위에 앉아 발톱을 핥고 있다.
시베리아호랑이 두 마리가 눈 쌓인 동물원에서 서로?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AP/Wang Jianw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