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안 삼국지] 세후보 ‘연설스타일’ 이것이 문제다

선거는 별 수 없이 말의 경연이 되고 만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자질도 결국 말로 결판날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는 20-21일자 토일섹션 B3면에서 ‘스피치 전도사’ 김미경 원장이 말하는 대선 후보 3인의 화법을 다뤘다. 김 원장의 세 후보 분석은 이렇다.

“또박또박 읽는 박근혜-말에 쉼표가 너무 많고 하나같이 읽기용 스피치/ 앉아서 토론할 때만 표정 말투 자연스럽고 손도 제대로 움직여”

“2% 부족한 문재인-대선 후보 수락 연설부터 눈에 힘도 생기고 단조로운 목소리도 활기/ 손 동작은 여전히 옹색하고 청중 휘어잡는 시선도 부족”

“너무 차분한 안철수-강의할 땐 자연스러웠던 얼굴과 몸짓이 연설에선 완전히 얼어 있어/ 청춘콘서트에서 보여준 열정과 자신감 가져라”?

김 원장은 세 후보에 대해 박근혜는?스피치가 읽는 것과 다름없고, 문재인은 연설에 마사지가 필요하며 안철수 연설은 맥이 빠진 것 같다고?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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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기자 winwin0625@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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