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지상’에선 경험 못할 ‘아찔한’ 속도
[조선일보] 인류 최초로 음속 돌파한 인간새… 5년간 과학자 300명 참여 프로젝트
4분20초를 자유낙하한 ‘겁 없는 펠릭스(fearless Felix)’가 낙하산을 타고 지상에 사뿐히 내려앉은 뒤 무릎을 꿇고 손을 높이 들었다.
사상 최초로 ‘맨몸으로 음속을 돌파한 인간’이 된 기쁨의 표시였다.
오스트리아 출신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43)는 14일 미 뉴멕시코 주 로즈웰 상공 39㎞ 성층권에서 비행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보호복과 헬멧만 착용한 채 최고 속도 마하 1.24(시속 약 1342㎞)로 낙하하는 데 성공했다. (하략)
*펠릭스 바움가르트너의 이번 낙하에서 순간 최고속도가 시속 1342km로 마하 1.24였다고 합니다. 그의 낙하는 온라인 등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가 됐습니다.
그의 모험 덕분에 우주복 제조 등 여러 과학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의 열쇠와 아이디어들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이전 기록은 1960년 미국인 조 키틴저가 31㎞ 높이에서 시속 988㎞로 낙하한 기록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그가 뛰어내릴 때 촬영한 기록영상을 보고 아찔한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이번 시도의 스폰서는 레드불이라는 남성들이 주로 마시는 카페인 음료회사였다고 합니다. 이전에 음속돌파 자동차 후원은 맥주회사가 한 것이 기억납니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험과 도전정신은 멋지지만 펠릭스나 키틴저의 어머니는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