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하는 제2의 간디, 안나 하자레

‘제2의 간디’로 불리는 인도의 반부패 운동 지도자 안나 하자레(74)가 1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반부패 법안에 대한 옴부즈맨 활동으로 하루 일정의 단식 투쟁을 벌였다.

지난 8월 하자레는 정부 고위관료들이 통신주파수 할당과 입찰 과정에서 대규모 비리를 저질러 국고에 손실을 입히고 빈곤층에 지급하는 식량과 연료 보조금이 사라지는 등 부정부패가 만연하자 강력한 반부패법 제정을 촉구했다.

12억 인도 국민 모두가 알 정도로 막강한 사회운동가로 자리매김한 하자레는 미국 타임지의 2011 세계 10대 뉴스에 선정된 바 있으며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사진=신화사>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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