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인도네시아, 2030년 G7으로 성장”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가 최근 ‘폭발 중인 인도네시아의 잠재력(The Archipelago Economy: Unleashing Indonesia’s Potential)’이라는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가 현재 속도로 경제성장을 지속한다면 2030년에는 영국이나 독일을 제치고 G7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인도네시아는 OECD와 BRICs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부채는 GDP 대비 70%로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는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20년간 에너지 소비량은 현재의 3배로, 철강 수요는 1.7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따른 공급 계획이 필요하며 2030년 물 소비가 공급량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고객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농업과 어업분야에서의 생산성 향상, 효율적 경제구조와 기술 향상에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