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토요타통상, 전기자동차용 리튬 대량 확보

일본의 종합상사 토요타통상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에 참여한다고 26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일본기업이 리튬의 권익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북서부의 오라로스염호의 개발 허가를 받은 토요타통상은 5000만달러(약 39억엔)을 투자해 오스트레일리아의 광산회사 오르크브레(ORE.AX)와 합작회사를 설립, 합작회사를 통해 권익의 25%를 획득했다.

리튬은 하이브리드자동차(HV) 등에 탑재하는 전지에 사용되는 재료로 2014년 2월부터 연 1만7500톤을 생산한다. 현지 수요에 필적하는 생산량으로 토요타통상은 전량을 확보해 토요타자동차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자동차 업계의 리튬 의존도 높아져 안정조달은 현재 각사에게 중요한 경영과제다. 전문가들은 세계의 리튬 수요는 자동차전지를 중심으로 앞으로 10년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우치야마다 타케시 토요타자동차 부회장은 “리튬 등의 사용을 줄이는 연구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새로운 공급루트를 찾는 방법 등을 통해 대응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산출국의 개척을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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