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버마’였구나”…韓 초등학교에 간 ASEAN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제대로 알기 위한 ‘스쿨투어 프로그램 2012’ 개최

25일 서울 용암초등학교 어린이가 버마의 전통 인형극을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한-아세안센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태국이요.”
“땡!”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가 25일 서울 용산 용암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3~6학년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 2012’의 아세안 퀴즈 코너의 한 장면이다.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은 지구촌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밀접하고 친근한 동남아시아 10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버마가 주빈국으로 참여한 이날 프로그램은 버마 전통 춤과 인형극 공연, 아세안 퀴즈, 아세안 지도퍼즐 등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아세안과 버마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한-아세안협력기금으로 시행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아세안 회원국 어린이담당 사서 20명이 참석, 즐거운 자리를 함께 보냈다.

한-아세안센터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ASEAN 회원국에 대한 한국 초등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풍부한 다문화 감수성을 심어주기 위해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을 지난 4년 전부터 개최해왔다.

4년째로 접어든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서울은 물론, 경기, 대전 등에서도 개최된 바 있다. 앞으로 대구와 부산 등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동남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2억 4800만명이 사는 ‘인도네시아’다.?인구 순위 세계?4위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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