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 고병원성 AI 발생…오리 7만마리 살처분

방역 인원이 잔장시 인근 호수에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자료사진=온바오>

중국 광둥성(??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6000마리가 넘는 오리가 폐사하고 7만여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新??)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농업청은 “지난 11일, 잔장시(湛江市) 경제기술개발구 동젠진(???)의 오리 사육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1만4050마리가 감염되고 이 중 6300마리가 죽었다”고 18일 밝혔다.

농업청은 죽은 오리를 하얼빈(哈??)에 있는 중국 국가조류인플루엔자 참고실험실로 보내 오리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AI를 일으키는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업청은 곧바로 소독약 10톤어치가 담긴 1000상자를 공수해 긴급 살포하고 동물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한 AI 발생 지역 주변에 사육 중인 오리 6만7500마리를 살처분했다.

농업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 사육장, 도살장, 시장 등에 소독 조치를 강화하고 도로 및 수출입검역소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며 “현재까지 추가 피해없이 효율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바오 D.U. 안명희>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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