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올림픽에 ‘스포츠 도박’ 등장
[세계일보] 올림픽 ‘검은 특수’ 스포츠 도박
2012 런던올림픽의 금빛 질주가 시작됐다. 태극전사의 영광과 좌절이 어우러진 감동의 드라마가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 열기를 틈타 일확천금을 노리는 ‘불나방’들도 있다.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들이다.
세계일보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29일 현재 한국과 멕시코 축구경기를 비롯한 올림픽 종목을 대상으로 수십개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인생역전을 노리고 이들 사이트에 목을 매지만 결국 도박업자 배만 불리고 만다. (하략)
*세상이 복잡해지고 인간의 탐욕이 점점 커지기 때문인지 도박은 이제 올림픽에도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합법적인 도박이지만 성하봉송주자를 맞추는 겜블링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일당이 26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이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이모(4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함께 사이트를 운영한 김모(여·35) 씨 등 2명과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만들어준 박모(여·27)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400미터 예선전에서 실격패 소동을 당했을 당시에 도박꾼들은 가슴이 더욱 출렁거렸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