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 나지브 총리, “택시기사가 이미지 홍보대사”

2012년 7월5일 <뉴스트레이트타임즈>:?나지브 총리, “택시기사가 이미지 홍보대사”

PUTRAJAYA = Bernama / 04 Julai 2012 | last updated at 05:47pm

마툭 세리 나지브 라작(Datuk Seri Najib Razak) 말레이사 수상이 4일 “택시 기사님들은 나라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중요한 그룹”이라고 칭송했다고 말레이시아 일간 <뉴스트레이트타임즈(New Straits Times)>가 이날 5일자 머릿기사로 소개했다.

나지브 총리는 이날 푸트라자야(PUTRAJAYA)의 다타란 푸트라(Dataran Putra)에서 가진 ‘관광 택시 홍보대사 프로그램(Tourism Taxi Ambassador Programme)’ 발족행사에서 택시탑승 후 요금을 지불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지브 말레이시아 총리가 택시홍보대사 프로그램 지원강화 방침을 밝히고 홍보대사가 된 택시운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나지브 총리는 “관광객들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으면 친절한 사람들의 나라에 있다는 생각에 곧바로 그 나라의 이미지를 북돋워주려고 최선을 다한다”면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택시기사 여러분들이 관광객들의 그런 인식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택시홍보대사들에게는 전국의 6만7000여 택시운전자들이 승객만족도를 높이고 스스로의 복리후생도 높이는 국가적 정책 이니셔티브인 ‘TR1Ma(Teksi Rakyat 1Malaysia)’의 일환으로 3500만 링깃의 예산이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런 노력을 통해 택시산업계에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최초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주변 수도권 도시들을 잇는 클랑 밸리의 택시 기사들을 주로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이후 대상자 폭을 점차 넓히면서 교육 내용도 윤리적 가치 등으로 확대했다.

프로그램의 참여대상자로 선정된 택시 운전자는 6월말 현재 총 2315명에 이르는데, 말레이시아 정부는 4000명까지 택시홍보대사를 늘릴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택시운전자는 6개월간의 말레이시아 관광정책과 각종?정보 관련 비영리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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