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행정부 ‘신세대’ 장관 “올드 미디어 대체할 수단은 없어”

러시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에 발탁된 니키포로프. 3남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사진=러시아의 소리>

러시아 푸틴 행정부 신임 각료 가운데?신세대?장관이 나와 주목을 끈다.

그 주인공은 최근 커뮤니케이션부 장관에 임명된 니키포로프 니콜라이 아나톨예비치(Nikifor Nikolai Anatolevich)로 1982년생이다.

러시아 현지 언론들은 “20대(러시아 나이로) 장관이 탄생한 것은 러시아 정치무대에서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민주당 정치인 로만 도브로코토프는 “이번 내각에서 유일하게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니키포로프 장관은 메드베제프 대통령 시절 국가경영인재풀시스템 소속으로 카잔국립대 경제학부를 나와 카잔 포털사이트(Kazan Portal) 웹사이트 부사장, 현대인터넷기술(Modern Internet Technology)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5년 8월부터 러시아 중부 자치공화국 타타르스탄 정보기술부문 총리 자문역, IT센터장을 맡아 타타르의 인터넷 혁명을 주도했다.

그는 26일 <러시아의 소리>와 인터뷰에서 “정보를 어떤 기술을 이용해 받는 것이 더 편리한가를 시장에서 규정하겠지만 TV, 라디오 등 구 미디어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어떤 것도 이 수단들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미디어관을 피력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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