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서울드론쇼’ 이어 ’세계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 인기몰이
미국 자체 개발 eVTOL·불꽃드론 기체로 기술성 전시
최근 열린 ‘서울페스타 2023’에서 화려한 드론쇼로 인기를 끈 드론배송 솔루션 및 UAM 통합관제서비스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9~11일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AUVSI XPONENTIAL 2023)‘에서 관람객과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세계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는 드론·무인기 등 무인이동체 관련 선도업체가 참가하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파블로항공은 2021년과 2022년 이 협회 선정 ‘엑설런스 어워즈’의 기업 오퍼레이션 부문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한 바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오늘의 도전, 내일의 변화를 이끌다’를 주제로 무인항공기시스템에 필수적인 파블로항공의 주요 기술을 비롯, 미래 항공 모빌리티 비전인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와 함께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파블로항공 전시장에 들어서면 미래 UAM 관제실 등을 통해 비행계획관리, 교통관리, 상공통신품질관리 화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배송용 드론 ‘블루버드’를 배치해 현장감을 높였다. 블루버드는 고정익 항공기에 수직이착륙 시스템을 적용한 VTOL 형태의 드론으로 2kg의 물품을 적재해 70km/h 속도로 14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 회사가 드론아트쇼를 위해 개발한 ‘불꽃드론’도 전시되고 있다. 소형 불꽃드론인 ‘파이어버드’와 중형 불꽃드론 ‘빅버드 F3’의 기체를 전시해 국내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511대의 파이어버드를 활용한 불꽃드론쇼를 선보여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파블로항공이 꿈꾸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전 세계에 설명하는 자리”라며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 기술과 군집 기술, 드론배송 기체와 솔루션, 드론아트쇼 기체와 수준 높은 공연 구성 등을 소개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게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