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의 포토 영월] 연하계곡 ‘봄 오는 소리’

영월 연하계곡 <사진 고명진>

강원도 영월 연하계곡은 용이 승천한 전설로 ‘용소폭포’라고도 불린다.

용소폭포는 영월읍 연하리에 있다. 폭포 높이는 약 6m로 여름철이면 절벽에서 물이 내려 쏟아진다.

폭포수 밑에 낙수로 인해 파여진 소가 ‘용소’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함께 주위에는 괴석 사이로 맑은 계곡수가 흐르고, 가을철엔 주변 단풍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등산객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으로 유명하다.

겨우내 얼었던 계속에서 졸졸졸 물소리가 들린다. <사진 고명진>

수목이 울창해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다. 또한 용소폭포 위에는 ‘연하폭포’가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옛날 이 소에 큰 용이 살았는데, 천둥이 요란하고 비바람이 치던 날 이 소에서 큰 용이 솟아 나와 폭포수를 타고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소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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