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파업, ‘캡(CAB) 없는 거리’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 오가는 차량 중에 택시는 없었다.

택시업계가 20일 LPG 가격 인하와 3년째 오르지 않는 요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택시업계는 연료 이용의 다변화를 비롯해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파업으로 운행을 중단한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다

택시 파업 소식이 전날 밤부터 예고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길을 나서 큰 혼잡은 없었으나 신도림역 등 주요 지하철역은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택시 노사는?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택시 연료인 LPG 가격 인하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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