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사회 인프라 취약해 많은 사람 죽어가
2012년 6월15일 <아웃룩아프간>: 사회 인프라 취약해 더 많은 사람 죽어가
아프가니스탄은 전쟁과 내부 분쟁 외에도 자연재해가 많아 이중삼중으로 고통 받는 나라다. 11일 아프가니스탄 바글란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산사태가 나면서 가옥들이 붕괴돼 100여 명의 사상자가가 나오기도 했다. 겨울 폭설의 피해도 크다.
어떻게 하면 아프카니스탄이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5일 <아웃룩 아프가니스탄>은 ‘피할 수 있는 죽음’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그 해답을 주고 있다.
칼럼을 쓴 딜라와 쉬르자이(Dilawar Sherzai) 기자는 “정부가 재앙에 대처할 수 있는 기구 조직, 피해자를 구하고 치료하는 도구 준비,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직원들만 있으면 상당히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쉬르자이 기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도로 건설을 손꼽았다. 아무리 좋은 장비와 대원이 있어도 재난 장소로 접근하기 어려우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기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안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지만 전쟁으로 죽는 사람보다 자연재해 등으로 죽는 사람이 훨씬 많다”며 “정부가 좀 더 이 문제에 집중한다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