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통령 선거, 무커지 재무장관 유력

2010년 10월 8일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무커지 인도 재무장관.<사진=기획재정부>


프라납 무커지 재무장관 유력한 후보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프라티바 파틸 대통령의 5년 임기가 내달 중순 종료됨에 따라 차기 대통령 선거가 내달 19일 실시된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연방 및 지방 의원들이 선출하는 인도 대통령은 헌법상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의 ‘명목상’ 수장이다. 행정부 운용은 총리에게 맡겨져 있다.

인도에선 여권 후보가 거의 예외없이 대통령에 당선돼 왔다.

집권 국민회의당은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다른 정당들과 합의해 조만간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프라납 무커지 재무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올해 76세인 무커지 장관은 만모한 싱 총리 다음으로 인도 내각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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