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탈출 이슬람교도 ‘나라없는 설움’
종교 분쟁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배를 타고 미얀마를 탈출한 한 로힝야 무슬림 남성이 13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타크나프의 나프 강에서 방글라데시 국경 경비대에 의해 통과를 저지당하자 울면서 간청하고 있다. 이들은 미얀마 불교도 주민들과의 마찰과 폭력을 피해 이웃나라이자 먼 고국이기도 한 방글라데시로 도망왔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근 미얀마 난민 1500여 명을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 인권 단체들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이들을 받아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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