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고대 페르시아 2인자 하만의 ‘자만교 자목매’ 죽음

2인자가 된 하만은 자신에게 굽히지 않는 유대인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으나 에스더의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기도로 하만 ‘자신이 만든 교수대'(자만교)에 ‘자기 목을 매다'(자목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림은 Ernest Normand(1857–1923)의 1888년 작 ‘하만을 지목하는 에스더’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지혜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원수 갚는 것이 주께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다음세대 청년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과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욕망을 따르지 않고 소망을 품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광야의 영성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들이 온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기도의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에스더 7:1-10 “자세교 자목매 죽음”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1. 누구나 왕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누구나 2인자의 자리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왕보다 2인자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더 힘듭니다.

2. 그는 무엇보다 왕의 마음을 읽어야 하고 환심을 살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왕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알아야만 합니다.

3.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왕 가까이 갈 때까지 뇌물을 쓸 줄도 알아야 하고, 궁중 인맥을 꿰뚫는 세상의 지혜를 갖춰야 거기까지 갑니다.

4. 누가 그런 하만의 능력에 견줄 수 있습니까? 모르드개가 무슨 능력으로 하만에 대비될 수 있으며 에스더가 어떻게 그의 상대가 됩니까?

5. 그러나 세상 일이란 능력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유능한 사람 마음 먹은 대로 만사가 굴러가지 않습니다. 뜻밖의 변수가 늘 있습니다.

6. 어디를 봐도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 같지만 스스로 낸 꾀에 스스로 빠지기도 하고, 자기가 만든 교수대에 자기의 목이 매달리기도 합니다.

7. 가히 ‘자만교 자목매’ 원리라고 부를 만합니다. 모르드개의 목을 매달겠다고 만든 높이 23미터의 교수대에 하만 자신의 목이 매달렸습니다.

8. 누가 이런 일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하만 자신을 비롯해 가족과 친지 중에 단 한사람도 그런 죽음을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9.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한 일은 금식하며 전심으로 기도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대단한 준비가 없습니다. 하만을 이겼습니다.

10. 에스더의 지혜는 놀랍기만 합니다. 서두르지 않았고 왕의 자존심을 털끝만큼도 건드리지 않았고 하만이 꾸민 죄악을 단번에 드러냅니다.

11. 아하수에로 왕이 세 번씩 나라의 반이라도 줄 테니 소청을 말해보라고 채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신과 민족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12. 에스더는 하만의 계략을 왕의 왕비를 노린 반역으로 그 구도를 바꾸어버렸고, 하만은 자신의 목을 자기 집에 세운 교수대에 매답니다.

주님.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게 하소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6.2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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