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5.5·어린이날] 어린이대공원 개원(1973)·소설가 박경리 별세(2008)·WHO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2023)

서울 광진구 군자동 어린이대공원 분수대. 1973년 오늘 어린이대공원이 개원했다. 

“난 어린이가 좋아.//이 세상 모두들/그를 닮았으면 좋겠어…모르는 걸 배우면서/무럭무럭 자라는 어린이가 좋아….나라를 위한다면서/내 주장만 내세우고/내 욕심만 차리는/거짓말투성이 어른들은 싫어.//동무끼리 다정하게 공부하면서/배고픈 동무들을 걱정해 주고/밥 한 끼 나눠 먹는 어린이가 좋아…오순도순 사귀면서/지혜로 자라는 어린이가 좋아…두 동강 난 우리나라/통일 못 이루고/형제끼리 맞서는 어른들은 싫어.//금강산 마을/제주도 섬마을//서로서로 손잡고 노래 부르는/어린이가 난 좋아.” -이정훈 ‘난 어린이가 좋아’

5월 5일 오늘은 입하
-여름 시작됨, 곡우 때 마련한 모판의 모도 잘 자라 모심기 시작됨 “입하 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 “…활짝 핀 햇살…끝내 간간히 흔들리며/산당화 붉은 속잎 떨구고/그 작은 어깨 너머로/산으로 올라가는/초록의 시간들이 보였다.”-송영희 ‘입하(立夏)’

소파 방정환과 그가 만든 잡지 <어린이>

5월 5일 오늘은 어린이날
-1922년 4월 각 소년운동 단체, 신문사 등이 모여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새싹이 돋아나는 5월 1일을 어린이날(소년일)로 정하고 천도교소년회가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선포
-방정환 등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1923년 5월 1일 첫 어린이날 행사, 기념행사의 표어는 “희망을 살리자, 내일을 살리자.” “잘 살려면 어린이를 위하라.”
-1927년에 5월 첫 일요일로 바꿈 1939년 일제 억압으로 중단
-1946년 5월 5일에 다시 어린이날 행사 치름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지정 1973년 기념일로 지정 1975년 공휴일로 지정
-첫 어린이날의 구호 ;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 갑시다.’
-어린이헌장 1957년 제35회 어린이날에 제정 공포 ; 한국동화작가협회 기초, 보건사회부 사회관련단체 심의 거쳐 확정, 정부 공포

<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 나갈 새 사람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하게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1.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중하여야 하며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
2. 어린이는 튼튼하게 낳아 가정과 사회에서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한다.
3.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4. 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5. 어린이는 위험한 때에 제일 먼저 구출하여야 한다.
6. 어린이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악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
7. 굶주린 어린이는 먹여야 하며,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 주어야 하고, 신체와 정신에 결함이 있는 어린이는 도와주어야 한다. 불량아는 교화하여야 하고 고아와 불량아는 구호하여야 한다.
8. 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탐구하며 도의를 존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9. 어린이는 좋은 국민으로서 인류의 자유와 문화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1673(조선 현종 14) 실학자 유형원(52세) 세상 떠남(음력 3월 9일) 『반계수록』
– 나라 장래가 튼튼해지려면 먼저 농민들이 잘 살아야 하므로 토지제도를 토대로 세금 과거 군사 등 전면 개혁과 농민이 자기 땅 갖게 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고 주장

1918 시인 오장환 태어남, 해방 이후 월북했다가 1951년 결핵으로 세상 떠났으나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음

1923 감옥의 명칭을 형무소로 바꿈

1929 조선비행학교 개교

1936 조국광복회 만주에서 창립

1956 신익희 민주당 대통령후보 호남 유세 중 세상 떠남

1957 어린이헌장 제정 공포, 제1회 소파상 시상

1961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 결성준비대회, 전국 19개 대학 참가
–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 공동선언문 = 세계사적 현 단계의 특징은 민족해방투쟁의 승리 / 파쇼통치를 타도한 대중은 다시 목전의 빈곤 탈출 위해 통일을 갈망하며 외세 의존적 매판세력의 타도에 집중 / 남북한 학생의 자유 교류

1973 어린이대공원 개원

1978 화국봉 중국 공산당주석 북한 방문, 주한미군철수와 외세개입 없는 한반도 조기통일 주장

1983 중국 민항기 춘천에 불시착, 납치한 탁장인 외 5명 정치망명 요청

1984 방수원(해태 타이거즈) 삼미 전에서 프로야구 사상 첫 노히트노런

2008 소설가 박경리 세상 떠남 『토지』=1969년 「현대문학」에 집필시작, 매체 옮겨가며 25년간 쓴 대하소설(원고지 4만장 분량)

2023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언’ 해제 발표, 2020년 1월 공중보건비상사태 선언 3년 4개월 만, “3년 넘게 글로벌 경제를 뒤엎고 전 세계에서 최소 700만 명의 목숨 앗아간 파괴적 코로나19 대유행의 상징적 종식”-AP통신

1930년 오늘 영국 경찰에 체포 투옥된 간디1821 나폴레옹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세상 떠남

1912 소련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 창간

1930 인도의 간디 체포 투옥됨

1936 이탈리아 에티오피아 합병선언

1958 중국공산당 제8차 전국대표자대회 수정주의와 투쟁 선언

1961 미국 세퍼드 중령 태운 인간탄도로켓 머큐리호 발사 성공

1979 미국 테네시 강 유역의 브라운스 페리 원전서 방사능 누출

1999 인도네시아-포르투갈 동티모르 주민투표 협정 서명

2010 그리스 시민 긴축재정에 따른 복지예산삭감과 세금증가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 사망 3명 항공 선박 학교 병원 등 거의 모든 교통 및 공공서비스 마비

2012 일본 원전제로 상태
—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안전점검 위해 원전 멈춰 세우기 시작, 마침내 모든 원전 가동중단, 두 달 뒤 후쿠이현의 오이원전 재가동, 중앙정부 아닌 지방의회가 주도

2013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세상 떠남

2016 사디크(노동당) 무슬림 최초의 런던시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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