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정부단체 SNC 새의장에 ‘쿠르드족’ 시다 선출
시리아의 대표적인 반정부 그룹인 시리아 국가 위원회(SNC)는 새 의장으로 쿠르드족 출신의 반정부 운동가 압델블라셋 시다를 선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시다는 여러해 동안 스웨덴에서 망명생활을 했으며 이날 33명이 참석한 SNC 총회에서 의장직에 단독출마했다.
시다(56)는 지난해 8월 SNC가 발족한 이후 의장직을 맡아온 부르한 갈리운 전의장으로부터 업무를 떠맡는다.
이날 시다는 당선 소감으로 조직의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금까지 SNC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의 주도권이 너무 강하다고 비난하는 다른 야권 세력들을 포용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