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예수 12제자 좌에서 우까지···’이념’ 대신 ‘믿음’ 기준삼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애통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 사람의 칭찬과 인정에 목마르지 않고 오직 예수님으로 인해 웃고 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문화 예술계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대중에게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영역이 되게 하소서
– 가난과 아픔과 소외로 힘겨워하는 이웃에게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바르고 신속하게 흘러가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말보다 사랑으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공동체가 형식적인 모임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명력 있고, 에수님의 사랑이 흘러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누가복음 6:12-26 “이단이 극성인 이유”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1. 마태복음의 산상 설교와 누가복음의 평지 설교는 병행하는 말씀입니다. 어떤 의도로 편집했건 출애굽 백성에 대한 메시지와 같습니다.
2. 예수님은 산에서 밤새 기도하시고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열둘을 택하셨습니다. 열두 지파를 부르신 셈입니다. 모두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3. 열두 지파의 새 버전인 열두 사도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 프로젝트를 맡길 스태프입니다. 열두 제자는 세상이 보기에 변변하지 못합니다.
4. 게다가 정치색이 좌우를 넘나듭니다. 세리 마태가 우파라면 열심당원 시몬은 좌파입니다. 예수님은 이념이 아니라 믿음을 보셨습니다.
5. 그 믿음은 세상에서 박해 받고 손해 봐도 흔들리지 않을 믿음입니다. 세상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과 질서를 살아낼 수 있는 믿음입니다.
6. 그들에게 먼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지녀야 할 복과 화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이 기준부터 알아야 끝까지 따라갈 수 있습니다.
7. 예수 믿고 받는 복은 세상이 복이라고 말하는 돈이나 권력 같은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자, 굶주리는 자, 우는 자, 핍박 받는 자의 복입니다.
8. 물론 경제적 가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겸손한 자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세상보다 더 사랑하다가 겪게 되는 삶을 말합니다.
9. 누구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지를 말씀해주신 것이고, 왜 부요한 자, 배부른 자, 웃는 자, 칭찬받는 자에게 임하지 않는지를 말합니다.
10. 한마디로 세상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과 질서를 살아야 하는 공동체, 교회라고 이름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시작하는 사명 선언문입니다.
11. 제자도는 이 때문에 낮아지는 길이고 고난의 길입니다.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 자체가 전쟁 상태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12. 당연히 죄와 회개를 선포하는 ‘바른 복음’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부와 성공의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단이 무수합니다.
주님. 솔직히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제자보다는 무리에 숨어 있다 이따금 찾아가는 팬이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니 제발 불이 붙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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