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아이비③브린모어대] 7대 명문여대···교육수준 높고 재정보조·장학금 많아

브린모어대 풍경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국민일보 편집국장] 브린모어대학(Bryn Mawr College)은 1885년 설립된 사립여자 리버럴아츠 칼리지이다. 브린 모어라는 말은 웨일스어로 문자 그대로 ‘큰 언덕’을 의미한다. 캠퍼스가 위치한 브린 모어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브린모어대는 여성들에게 박사학위를 포함한 대학원 학위를 제공하는 미국 최초의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다. 첫 수업에는 36명의 학부생과 8명의 대학원생이 포함되어 있었다. 브린 모어는 원래 퀘이커교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1893년 비종교파 대학이 되었다.

브린모어대 재학생들

브린모어대학은 미국의 7대 명문 여대 가운데 하나다. 참고로 7대 명문 여자대학은 △Barnard △Bryn Mawr △Mount Holyoke △Smith △Radcliffe △Vassar △Wellesley 등이다. 이 가운데 바사(Vassar)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브린모어대학 재학생의 3분의 1 이상이 수학과 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의 35배다. 이 대학은 여성 물리학을 전공하는 학생 수에서 상위 3개 대학 중 하나다. 학생 단체는 매우 다양하다. 거의 3분의 1이 유색인종 학생이다. 135에이커(16만5000여평)의 캠퍼스는 필라델피아에서 서쪽으로 11마일 떨어진 브린 모어에 위치해 있다. ​

같은 리버럴아츠칼리지인 헤이버포드대학, 스와스모어대학과 함께 트라이(Tri) 칼리지 컨소시엄 중 하나다. 이 대학에는 약 1350명의 학부생과 450명의 대학원생이 등록되어 있다. 이 대학은 박사학위를 통해 대학원 교육을 제공하는 최초의 여자대학이었다.

1912년, 브린 모어는 사회경제와 사회연구부를 통해 사회사업에서 박사학위를 제공하는 미국 최초대학이 되었다. 이 학과는 1970년 사회사업연구 대학원이 되었다. 1931년 브린 모어는 대학원생으로 남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여성만 학부생으로 남게 되었다.

​1921년부터 1938년까지 브린 모어 캠퍼스는 노동교육 운동과 여성노동 운동의 일부로 설립된 브린 모어 여성 산업 노동자를 위한 여름학교의 본거지였다. 그 학교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많은 과외활동을 조직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과학, 문학을 가르쳤다. 2015년 2월 9일 이사회는 트랜스젠더 여성을 받아들였다. 이 공식적인 결정으로 미국에서 트랜스 여성을 받아들인 네 번째 여자대학이 되었다.

Bryn Mawr College

Bryn Mawr는 앞서 설명을 했듯이 4년제 리버럴아츠칼리지로 소규모 대학이다. 이 대학에서는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등록생 대부분은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학부 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이다. Bryn Mawr의 학생들은 사회과학, 자연과학(랩 기술 포함) 및 인문학 여러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게다가, 그들은 외국어 1년을 이수해야 하고 정량적 기술요건과 에밀리 발치(Emily Balch) 세미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에밀리 발치 세미나는 다른 대학들의 신입생 작문 과정과 비슷하다. 이 세미나는 비판적 사고능력 개발을 강조하고 ‘집중적인 읽기와 쓰기’가 토론 기반이다.

Bryn Mawr는 신입 및 편입 모두 매우 까다롭다. 2023학년도(2019학년도 가을 입학)의 경우 브린 모어는 3332명의 지원자를 받아 1102명(33.1%)을 입학시켰고, 374명의 학생을 등록시켰다. 재학생의 경우, SAT 점수 중 중간 50% 범위는 증거 기반 읽기 및 쓰기 640-740, 수학 650-770이었고, 중간 50% ACT 종합 점수범위는 29-33이었다.

학비는 연 5만6320달러다. 기숙사비는 1만7370달러. 재정보조를 꽤 많이 주는 편이다. 국제학생 비율은 18.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유학생들은 세계 37개국에서 왔다. 이 대학의 유명 전공은 Social sciences, Psychology, Foreign languages and literature, Mathematics and statistics, Interdisciplinary studies 등이다.

미래교육연구소의 컨설팅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이 대학에 진학 했고 필자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 하나다. ·교육의 질은 물론 재정보조/장학금도 많이 받을 수 있는 대학 가운데 하나다. 이 대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미래교육연구소 개별 상담을 받으면 된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