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아테네’ 싱가포르가 ‘강소국’ 으뜸인 까닭
필자에게 세계를 보는 눈을 확 트이게 해준 곳이 싱가포르 여행이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720㎢)다. 서울(602㎢) 보다 조금 넓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인, 중국인이 말레이에서 분리하여 이룩한 나라다. 영연방에서도 이탈했다.
싱가포르는 공군력이 막강하나 공군 비행장이 없다.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 등 외부에 두고 있다. 비행사는 미국에서 훈련받고 전폭기는 최고이며 항상 대기 중이다. 위기 시에는 금방 날아오른다. 주변국은 이를 알고 있어 함부로 도발하지 못한다.
미국 태평양 해군이 수시로 기항한다. 태평양 해군과 인도양 해군은 하나로 통합되었다. 중국의 남중국해 장악은 쉽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화교가 압도적인 싱가포르를 중국의 연장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민주화되지 않는 중국이 싱가포르를 이렇게 생각했다가는 큰일이다. 홍콩도 마찬가지다. 중화민국(臺灣)도 마찬가지다.
싱가포르인은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를 상용한다. 이는 불어, 독어, 이태리어 3개 국어에 영어를 공용하는 스위스와 같다. 싱가포르는 리콴유李光耀 수상이 건설했다. 지금 아들 리셴룽이 집권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 네번째 외환시장이며 일인당 GDP는 6만 달러로 한국의 2배다.
싱가포르는 어릴 때부터 교육에 주력하여 학생을 일당백으로 만들고 있다. 싱가포르 대학들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 아시아 외교안보포럼이 자주 열린다. 싱가포르는 현대의 아테네다. 인도네시아나 중국 등이 봤다가는 큰일 난다. 홍콩과 대만도 마찬가지다.
태국에도 화교가 많지만 태국은 국왕, 군대, 불교가 삼위일체로 통합되어 있는 단단한 나라다. 함부로 대하다가는 큰일 난다 이것이 동남아 안보정세를 보는 핵심 포인트다.
싱가포르가 강소국 중 ‘으뜸’의 한 국가인 까닭이다.
아테나는 독재국가 아니었는데 비유가 잘 못되었네요.. 지금이라도 제목 수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