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모든 것은 드러난다”

햇살 아래 감출 것이 있을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보고 판단하기 전에 내 눈에 들보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소서
– 죄인인 내가 오직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편견이 만들어낸 허상이 아니라 실상과 진실이 더욱 부각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허물과 죄를 대하는 교회의 방식이 말씀의 기준 위에 세워지게 하소서
–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디모데전서 5:17-25 “모든 것은 드러난다”
24-25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숨길 수 없느니라

1. 교회는 죄인들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이 의인들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죄를 용납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2. 무엇보다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의 권위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3. 따라서 그들의 잘못이나 시비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합니다. 잘못이 있다면 가리거나 숨기지 않고 드러나야 하지만 명백해야 합니다.

4. 고발은 두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하고, 그들의 증언이 분명한 사실로 확정될 때까지 판단은 유보되어야 합니다. 극히 신중해야 합니다.

5. 바울은 교회 치리를 위해 판단하는 자들에게 엄격한 기준을 요구합니다. 첫째 편견이 없어야 하고, 둘째 불공평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6. 편견이란 사실에 앞서 이미 판단하고 있는 생각의 틀입니다. 불공평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태도입니다. 판단하기에 이미 적절치 않습니다.

7. 이보다 더 겸손해야 할 것은, 죄인을 판단하는 자도 예외 없이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세상이건 교회건 의인이 죄인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8. 어쩌면 심판대에 오른 죄인은 그가 저지른 죄가 드러난 죄인이고, 심판하고 있는 죄인은 그의 죄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죄인일 뿐입니다.

9. 바울의 말대로 어떤 사람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을 받고 있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순서가 이르면 그 뒤를 따라갈 것입니다.

10. 인간의 선행도 감출 수 없지만 죄악도 감출 수 없습니다. 설혹 이 땅에서 감춰진다 하더라도 하늘에 기록된 일이라 지워지지 않습니다.

11. 다만 죄인에 대한 교회의 태도는 달라서 세상처럼 잘잘못을 철저히 가리고 죄를 샅샅이 밝혀내겠다고 두 눈을 부릅뜨지 않습니다.

12. 죄를 기억하는 불꽃같은 눈이 있기 때문에 죄는 용납하지 않지만 죄인이 회개하면 일곱 번을 일흔 번씩이라도 용서하는 것입니다.

주님. 내가 그 사람의 잘못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나서지 않겠습니다. 이웃의 눈에 있는 티가 보일 때마다 내 눈의 들보를 보도록 도와주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9.2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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