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유익균-유해균이 공생관계 이룰 때 최상의 컨디션”

체내의 균형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절한 공생관계에서 유지된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연기 중인 중국의 양젠 선수.  <사진 연합>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인체에는 약 4%의 미네랄이 있어야 하고, 이 미네랄에 의하여 세포는 살아간다. 인체에 미네랄이 부족하면 자동차의 점화 플러그에 불꽃 반응이 정상적이지 못한 것과 같다.

알갱이로 구성된 태양의 빛은 생명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정보)를 제공하고, 각각의 미네랄은 태양이 제공하는 에너지(정보)를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생명의 원소다. 60조개에 이르는 세포는 정교한 에너지(정보)의 전달 시스템을 통하여 생명을 유지시키고, 각각의 세포는 모여서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 기관을 만든다.

이들 60조 세포 간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을 잃게 되거나 질병이 생기게 된다. 이것이 바로 미네랄의 불균형에서 오는 문제로, 정보 시스템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오장을 비롯한 각각의 기관들은 생명의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세포와 세포, 세포와 조직, 세포와 기관 사이의 정교한 정보 시스템을 통하여 건강한 생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대변을 보면, 그중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40%가 미생물이다. 그런데 현대인의 대변에는 그 미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결국 음식으로 부피만 채울 뿐, 인체가 정작 필요로 하는 미네랄이나 효소는 공급하고 있지 못하다. 이것이 바로 ‘아무리 먹어도 무기력하고, 안 먹어도 살이 찌는 미스테리’의 정체다.

미네랄 부족은 정상적인 효소의 활동을 비정상으로 만든다. 이렇게 소화기능, 분배배출작용, 항염향균작용, 해독살균작용, 혈액정화작용, 세포부활작용 등의 활동을 하는 효소가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빠진다.

사람이 몸을 활발히 움직이려면 무엇보다 잘 먹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힘도 나고 병도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쓰는 용어 중에 수곡정미(收穀精微)라는 말이 있다. 즉 사람의 원기는 물과 곡식의 정기에서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은 달라진다.

                       Human Microbiome Project

인간의 신체 안팎에 살고 있는 미생물 전체의 유전자 정보를 해독한 지도, 즉 데이터베이스(2012년 발표)가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1억73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들여 5년간 진행한 ‘인체 미생물 군집 프로젝트’(Human Microbiome Project)의 성과다. 세계 80개 연구소의 200여명이 건강한 미국인 자원자 242명에게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인체 미생물은 기존에 알려졌던 몇 백 종이 아니라 1만여 종, 여기 담긴 유전자는 800만개(인간의 360배)에 이른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미생물 세포의 숫자는 인간의 약 10배, 무게는 0.9~2.3㎏으로 추정된다.

우리 몸은 미세한 생물체가 모여서 열심히 활동함으로써 각 조직들은 활발하게 제 기능을 하게 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생관계를 이루며 살 때 우리 몸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이 균형이 깨지면 여러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장내에는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이 있는데, 그중 유익균이 음식물을 분해하여 3천여 종의 효소를 만들어낸다. 유익균이 많으면 이 효소가 생명을 유지하는 에너지로 사용되어 건강을 증진시키지만, 유해균이 많으면 음식을 부패시켜서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민류 독소를 만들어낸다.

그 독소가 혈관을 타고 다니며 아토피와 당뇨, 고혈압, 만성간염, 만성장염, 변비, 노화 촉진과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중간균은 철새처럼 강한 쪽에 편입되어 그쪽 일을 도와주게 된다. 따라서 유익균을 활성화시킬 음식을 우리 몸에 넣어주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유기농 식품들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