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기도의 특권과 책임은 언제나 중재입니다”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출애굽기 33:12-23 “주의 백성 삼으소서”
13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 숱한 종교인들의 기도가 나를 중심으로 맴돕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인의 기도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르는 사람들 중심입니다.
2. 아론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 보이는 신상을 요구하는 백성들 편에 서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모든 백성들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3.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과 언약에 매달려 목숨을 걸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쏟아 붓고 백성들의 회개를 하나님께 전합니다.
4.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에 뜻을 돌이킵니다. 반분이 풀렸습니다. 그러나 모세에게 가나안으로 갈 것을 명하지만 동행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5. 모세가 다시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나는 네 이름을 알고 너는 내 앞에 은총을 입은 자이다.”
6. 그토록 친밀한 관계라면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 부탁을 끝까지 들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단한 특권과 책임입니다.
7. 중보기도자의 전형입니다. 기도는 관계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친밀감이 없이는 기도의 자리에 선뜻 앉지 못합니다.
8. 또한 기도는 관계에 대한 책임으로 지속합니다. 친밀감은 특권적 지위의 바탕이지만 오직 소명을 감당할 책임 때문에 주어진 것입니다.
9. 모세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부름 받았는지를 알았습니다. 모세는 또한 하나님의 진심과 본의를 알았습니다.
10. “주의 길을 보여주시고 주를 알게 해주소서. 제가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해주소서. 비록 범죄했지만 이들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1. 아들을 내친 아버지에게 매달리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어느 아버지가 아들을 호적에서 파버리겠다고 하고서 실제 그렇게 하겠습니까?
12. 싸움은 말려야 하고, 분노는 삭여야 합니다. 때로 불 난 집에 부채질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화해자입니다. 기도의 특권과 책임은 언제나 중재입니다. “주의 백성 삼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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