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 개소식 13일 명동성당 구내서
염수정 추기경, 김전 이사장, 임만택 회장, 안규리 이사 등 참석
라파엘나눔, 홈리스 등 의료취약층 무료 진료
(재)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은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명동대성당 구내 (옛)계성여고 운동장에서 명동밥집과 함께하는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 개소식을 연다.
천주교 축복식 형식으로 진행되는 개소식에는 염수정 추기경, 유경촌 주교 등 교구 사제단과 (재)라파엘나눔 김전 이사장, 안규리 상임이사, 임만택 라파엘피아뜨 회장 등 라파엘나눔 관계자와 국립중앙의료원, 대한적십자사, 한글과 컴퓨터 등 협력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라파엘나눔은 “의료 접근성이 더욱 힘들어진 코로나 홈리스 등을 대상으로 건강 진료와 간단한 의약품 제공 등 작은 도움이라도 보탤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의료나눔과 지난 5월 처음 시작한 관련 세미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노숙인들이 진료를 받던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돼 건강관리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이르게 되자, 라파엘나눔은 노숙인 건강관리 세미나, 필수적인 진료 방역체계 구축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3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옛) 계성여고 자리에서 진료봉사를 수행하고 있다.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에선 노숙인 등 소외계층 누구나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다. 문의 02-744-7595 또는 이메일(raphaelnanu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