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현지에서 맛보는 싱상한 고등어회 ‘섭지코지로’
[아시아엔=글·사진 이재백 인턴기자] 싱싱한 해물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제주도. 코로나로 쉽게 갈 순 없지만 그곳에 가면 고등어회를 꼭 맛보시라고 강추하고 싶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고등어 하면 떠오르는 것은 구이나 조림일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니 호사가에 따라서 고등어회는 특유의 맛과 식감으로 마니아들 사랑을 많이 받는다. 이번에 소개할 가게는 제주에서 이름난 고등어 횟집, ‘섭지코지로’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섭지코지로’는 고등어회를 맛깔나게 제공하고 있다. 물론 고등어회 외에도 딱새우회 등 여러 종류의 회와 정식메뉴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식당에 들어서면 정감있는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커다란 창문이 눈에 띈다. 창이 커서 뻥 뚫린 시원한 느낌과 함께 내부는 아늑해서 오손도손 즐겁게 식사하기 딱 좋은 분위기다. 메뉴를 주문하면 정갈한 반찬들에 뒤이어 메인 메뉴인 회가 나오는데, 고등어회와 딱새우회는 입안에 넣기 미안할 정도로 생김새도 멋져 우선 사진부터 찍게 된다. 딱새우회는 달달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으며, 고등어회는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준다. 이런 분위기와 맛이 어우러져 손님은 늘 붐비는 편이다.
다만, 가게 안 자리가 협소한 편이어서 기다려야 할 때가 있는 점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