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나눔”

엄홍길 “산은 나에게 나눔을 가르쳤다”···휴먼재단 ‘희망의 밤’

 

24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엄홍길휴먼재단 <2011 희망과 나눔의 밤> 행사에서 엄홍길 상임이사가 감사말을 전하고 있다.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나눔’이라고 얘기했다.

24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네팔 어린이 교육지원 사업 등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2011 희망과 나눔의 밤’ 행사에서 엄 대장은 이같이 밝혔다.

엄홍길 대장은 “산은 (나에게) 큰 나눔을 가르쳐줬다. 어떻게 살아갈지를 가르쳐줬다. 산은 모든 것을 나눈다. 대자연은 가진 것을 서로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의 미덕은 나눔이다. 모든 생명체가 나누며 살아간다. 우리는 사랑을 나누고 기쁨과 슬픔, 고통을 나누면서 존재한다.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 바로 나눔”이라고 강조했다.

엄 대장은 “나눌 줄 모른다면 지구의 생명체가 아니다. 그것은 속성이다. 다만 어디에, 어떻게 나눠야 할 지 잘 모를 뿐이다”라며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 나누고 또 나눠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지난 2008년 창립돼 네팔 팡보체와 타르푸에 초등학교를 설립했으며, 현재 불교 성지인 룸비니에 세 번째 학교를 짓고 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은 네팔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히말라야에 학교 16개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엄홍길휴먼재단 이재후 이사장을 비롯해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이사,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교수, 한기범 전 한국프로농구연맹 기술위원,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 임오경 이사, 가수 남궁옥분, 탤런트 양금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

Leave a Reply

Widgetized Section

Go to Admin » appearance » Widgets » and move a widget into Advertise Widget 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