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코로나백신 접종자 부작용 호소···정부 ”10% 가량 예상”

코로나19백신 접종받는 미얀마 의료진 <사진=신화통신>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미얀마 보건체육부가 28일 “코로나19 백신을 투여받은 몇몇 의료진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들이 겪고 있는 증상은 두통, 몸살, 간지러움 등이다”라고 밝혔다고 <미얀마 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보건체육부는 성명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은 이와 같은 부작용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임산부 및 미성년자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부작용을 호소하는 의료진 모두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활동 중이며 이들은 27일 백신을 접종받았다.

한편 인구 5400만명의 미얀마는 지난 22일 정부가 인도 정부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회분을 기증받았으며 3000만회분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오늘(2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 13만 9000명, 사망자수 3089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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