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43.6%···부정평가 52.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1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주중집계 결과 지난주 대비 5.7%포인트 오른 43.6%(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2.6%(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37.4%)로 5.0%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3.8%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 지지도의 급상승은 지난 18일 신년기자회견 이후다. 당시 문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놨었다.
권역별로 호남권(13.5%P↑)·PK(12.4%P↑), 인천·경기(6.4%P↑)와 서울(4.6%P↑), 여성(7.6%P↑), 30대(10.5%P↑), 70대 이상(9.8%P↑)·50대(9.1%P↑), 민주당 지지층(5.8%P↑)·정의당 지지층(4.2%P↑), 진보층(10.8%P↑)·보수층(8.3%P↑), 사무직(9.8%P↑)·무직(7.7%P↑)·자영업(6.6%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8%P↑), 20대(1.9%P↑), 무당층(4.9%P↑), 학생(12.6%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8주 만에 1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0.2%포인트 오른 32.9%로, 국민의힘(28.8%)을 4.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8.5%P↑)와 PK(8.4%P↑), 40대(4.0%P↑)·70대 이상(3.5%P↑)·50대(3.5%P↑), 진보층(1.2%P↑), 사무직(4.3%P↑)·노동직(4.1%P↑)에서는 상승, 대구·경북(4.4%P↓)과 충청권(2.9%P↓), 30대(2.4%P↓), 중도층(2.7%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9%P↑)과 충청권(3.8%P↑), 40대(1.3%P↑), 학생(7.6%P↑)에서는 상승, PK(10.2%P↓)와 인천·경기(6.0%P↓), 여성(4.6%P↓), 30대(7.0%P↓)·20대(5.6%P↓)·60대(5.0%P↓), 중도층(5.5%P↓)·보수층(2.8%P↓), 사무직(6.6%P↓)·무직(3.2%P↓)·자영업(3.0%P↓)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