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도네시아 SNS스타 이슬람 지도자 코로나19 사망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이슬람 지도자인 셰이크 알리 자베르(45세)가 오늘 14일 오전 8시 30분 자카르타 야르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이날 오후 속보 형식으로 보도했다.
자베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로 입국했으며 현지 여성 우미 나디아와 결혼 후 2012년 인도네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이슬람 교리를 전파하는 등 젊은이들 가운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자베르는 2020년 9월 13일 모스크에서 설교 도중 20대 청년으로부터 테러를 당해 국내 매체에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
자베르는 최근 코로나 확진을 받은 후 야르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숨졌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확진자는 약 85만 8천명이고 사망자는2만 4951명이며 최근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되어 비상상황에 돌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