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코멘트] 총학생회에 자신 핸드폰 번호 알려준 대선후보

12월 14일 경기대기숙사를 방문한 이재명 지사. 왼쪽은 김인규 경기대 총장

병상확보를 위해 경기대 기숙사를 전국 최초로 긴급 동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거듭 경기대 학생들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국가권력이 여러분에게 충분히 사려 깊게 다가가지 못했다.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신경 쓰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불편이 생길지 몰라 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총학생회장에게 전달했고 전담 비서관도 학교현장에 파견했다”며 “문제가 있으면 총학을 통해 언제든 제게 직접 연락해 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앞서 14일 경기대기숙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예정에 없던 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공개했다.

소통의 소중함과 책임감, 그리고 예절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성탄절과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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