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8.3%로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낙연 3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 28.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이 지사(21.3%), 이 대표(18.0%) 순이다.
윤 총장은 직전 조사(11월 10일)보다 3.5%포인트 오르면서 2위인 이 지사와의 격차를 6.9%포인트로 따돌렸다. 이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대표는 4.2%포인트 하락했다. 조사기관은 이 대표 측근이 지난 3일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50대 (24.4%→32.4%) △30대 (19.6%→25.4%) △20대 (25.5%→28.0%) △40대 (18.4%→19.9%) △60대 이상 (31.8%→32.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선두권 3인 이외에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5.4%), 유승민 전 의원과 정세균 국무총리(각각 2.5%)가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차기대선후보는 없다’는 응답은 11.1%, ‘기타인물’이란 응답은 6.3%,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은 4.6%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응답률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