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27] 국어학자 이희승 별세(1989)·日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 출생(1894)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내가 으스러지게 설움에 몸을 태우는 것은/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나는 그 으스러진 설움의 풍경마저 싫어진다./나는 너무나 자주 설움과 입을 맞추었기 때문에/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몸이 까맣게 타버렸다.”-김수영(1921년 오늘 태어남) ‘1954년’
“사람 인생은 꽃과 같아. 꽃이 마냥 피어있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소. 하지만 나중에는 오그라들어서 시들어”-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 오늘 개봉/감독 진모영/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개봉 29일만에 ‘워낭소리(2009 292만명) 기록 깸/최종관객 480만명/다양성 영화 흥행 1위/제21회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대상)
11월 27일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11월 마지막 금요일) 상품생산과 소비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노동문제, 불공정거래 등 물질문명의 폐단 고발하고 유행과 쇼핑에 중독된 생활습관과 소비행태 뉘우쳐 지속적인 삶을 위한 덜 쓰는 소비습관 기르고자 1992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과소비추방캠페인
1900 프랑스 지엠 왕자 서울 방문
1921 최초의 신문잡지기자 모임 무명회 발족
1943 미국-영국-중국 카이로선언
1946 제1회 미술전람회(조선미협)
1953 부산진역에 불, 건물소실 2,000동 이재민 2만명
1954 4사5입 개헌 파동
1959 효창공원 국제축구경기장 착공
1977 홍수환 프로복싱 WBA 주니어 페더급 초대챔피언 됨
— 파나마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11전 전KO승의 헥토르 카라스키야에게 2회 4차례 다운됐으나 3회 역전 KO승 4전5기 신화창조. 한국 프로복싱사상 처음 두 체급 석권
1981 경주 고분에서 구리거울 등 한 나라 유물 출토
1986 강화도 선창 앞 해상에서 신정해운 소속 카페리 2호 전복 사망 12명 실종 16명
1989 국어학자 이희승 세상 떠남 『국어대사전』 『국문학연구초』
1991 한국통신연구개발단 기초기술개발팀 최첨단 신경망 칩 국내 첫 개발
2004 일본 도쿄에서 배용준 사진전 열림(-11.27) 6만명 관람
— 일본내 한류 열풍의 상징인 배용준은 욘사마로 불리는 최고인기상품, 그의 일본 방문 때마다 공항과 호텔 마비
2005 김연아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세계대회 우승(체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2007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 60조원 돌파(60조 692억원)
2013 부산 ‘영도대교’ 47년 만에 보수 개통
2014 심민 임실군수 선거법위반 기소로 민선 1~6기 임실군수 전원 법정에.
2014 영호남 화합 상징 하동 화개장터 불.
2014 현대중노조 임단협 갈등으로 20년 만에 부분파업
1095 교황 울바누스 2세 십자군 제창
1894 일본 경영왕 마츠시타 태어남
— 초등학교 중퇴한 화로가게 사환 마츠시다는 오사카에서 전차를 보고 전기사업 꿈꾸었고 그 뒤 전기기구를 대량생산해 일본 가전제품 발달에 기여, 인류의 앞날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사람을 키워내기 위해 마츠시타 정경숙 세움
1895 노벨상 제정
1919 불가리아-연합군 강화조약 체결
1932 필리핀 야당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 태어남
1953 노벨문학상 수상자(1936) 미국 극작가 유진 오닐 세상 떠남 『지평선 너머』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가난-온갖 질병 가운데 가장 두렵고 또한 가장 환자가 많은 것”
1975 ‘기네스북’ 창간편집인 로스 맥허터 에이레공화군에게 피격 세상 떠남
1978 게이로 미국 최초의 선출직 공직자가 된 하비 밀크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반동성애 보수당원인 댄 화이트 시의원의 총에 맞아 세상 떠남
1983 콜롬비아 보잉747기 마드리드 근교 추락 사망 183명
2010 중국 동북3성(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강풍 동반 폭설로 공항 항만 주요도로 폐쇄
2017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 분화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폐쇄(-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