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예배] 예수님 이전의 크리스찬 요셉의 죽음

조반니 바티스타 피아체타가 그린 ‘요셉의 죽음’

본문 창세기 50장 15-26절

오늘 말씀은 안식에 든 야곱 이후, 새로운 두려움에 마주친 야곱의 아들들의 모습과 그 속에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그려진다.

1. 요셉을 통하여 공급된 하나님의 은혜, 돌보심과 용서 가운데 살고 있는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의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

2.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은혜 가운데 있으면서도 그들에게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요셉의 형제들이 자신들의 허물, 죄를 하나님께 인정했지만 요셉에게는 자신들의 죄를 말하지 않았다. 창세기 42장 21-22절을 보면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21절)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22절)

3.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라고 고백한 형들을 보면 요셉을 하나님만큼 두려워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요셉에게 준 꿈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주님 앞에 우리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주님은 그 시간들을 반드시 겪게 하시고, 그 속에서 내 문제를 해결하게 하신다. 그때야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

4.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통하여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았음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깨닫지 못했다. 요셉의 눈물의 의미는 형들을 굴복시킨 것에서 오는 눈물이 아닌 마지막 해결되지 않았던 회개의 관문을 통과한 기쁨과 안도의 눈물인 것이다.

5.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전한 회복과 구원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주셨고, 그 길이 우리에게 열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구원의 길과 사랑을 알지 못한 채, 믿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고 하나님은 혹시 울고 계신 것은 아닌지, 고통스럽고 절망 가운데 있는 세대에게 우리가 나아가 복된 소식을 전하길 하나님은 원하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죽어가는 사람들과 세상을 안타까워하지 않는 교회된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우시는 것은 아닌지 요셉의 눈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주님의 마음을 헤어려 복된 소식을 능력있게 전하길 바란다.

6. 아브라함, 야곱과 달리 하나님으로부터의 직통계시를 받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과 늘 동행한 요셉이었다.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길을 지도하시고 그의 길을 형통하게 하시는 것을 사실로 현실로 경험한 요셉의 모습 가운데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 있길 바란다.

7. 믿음과 의는 내 힘으로는 살 수 없으니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을 존중하는 것이다.

8. 요셉처럼 살 수 있을까? 요셉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그의 삶의 현실로 경험했듯이,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통치를 내 삶의 부정할 수 없는 현실로 경험할 때 비로소 우리는 누군가를 용서하고 요셉처럼 품을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계시이고 예비하신 것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내 삶이 요셉처럼 되도록 바꿔주세요”라고.

9. 하나님이 요셉의 삶의 모든 현실을 통하여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통치, 섭리를 경험하게 하셨기 때문에 형들을 품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을 이뤄가셨다. 인생은 자기가 한 일의 보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이다.

10. 지극히 풍성했던 요셉의 죽음의 장소가 애굽이었다는 사실은 그의 삶이 여전히 끝나지 않은 하나님의 경륜에서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었음을 상징해준다. 요셉은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흘러가는 큰 역사 가운데 자기의 할 몫을 하고 죽었다.

11. 요셉의 죽음으로 위대한 창세기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들었던 인간 존재 기원에 관한 모든 주장 중에 창세기가 증언해주는 주장같은 영광스런 주장은 없다. 창세기를 통해 배운 것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크기 (창조를 통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의 크기와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경험) 2) 하나님이 선택하셨던 인물은 우리와 같은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평범한 인물이었다는 것 3) 하나님이 친히 성전이 되어 주시는 에덴의 꿈을 주신 점이다.

12. 모든 만물을 맡기시며 다른 만물과는 구별토록 특별히 언약관계를 만드신 하나님, 요셉에게 부어주셨던 하나님의 창세기의 경륜이 우리에게 역동하고 있다. 창세기의 역사는 오늘 계속되고 있다. 주의 섭리를 현실로 살며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알고 믿길 축복한다.

1부 예배 동영상 링크

2부 예배 동영상 링크

3부 예배 동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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