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거대한 산불을 견딘 싹처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절망의 순간에도 회복을 약속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낙담하지 않게 하소서
– 우리의 발은 이 땅에 두지만 손은 하늘을 향해 뻗고 하나님만 바라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자연이 다음 세대 것임을 기억해 잘 보존하고 돌보는 성숙한 시민이 되게 하소서
– 이 나라가 성경적 가치관으로 다시 세워져서 복음으로 통일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비대면 시대를 살지만 하나님은 물론 이웃과도 더 소통하고 더 가까워지는 친밀감을 되찾게 하소서
–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교회, 그리스도인다움을 당당히 드러내는 성도,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선교가 되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예레미야 51:54-64 오래 전 예언된 몰락
64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1. 선지자 예레미야가 일생 고난을 겪으며 선포한 예언의 메시지는 다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파멸에 대한 그의 예언은 다 적중되었습니다.
2. 남유다가 끝내 패망했고, 모압과 암몬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고, 이 모든 국가를 점령한 바벨론도 결국 파멸을 맞습니다.
3. 그런데 놀라운 것은 바벨론이 천하를 호령할 때 이 예언이 선포되었다는 점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예언을 기록했고 선포 후 폐기합니다.
4. 남유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가 포로로 끌려갈 때 병참감 스라야의 손에 들려 보낸 이 예언의 책은 다 읽은 후 유브라데 강물에 던져집니다.
5. 예언의 끝입니다.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할 것이다.” 오래 전에 미래가 확정됩니다.
6.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일까요? 바벨론이 천하를 심판하듯 종횡으로 휩쓸고 다닌 것은 다 무엇입니까?
7. 이 모든 역사적 사건들이 사전 각본에 짜여진 대로 진행되는 드라마와 같은 것일까요? 아니면 인간에게 선택의 여지가 남겨진 것일까요?
8. 성경은 운명론적 예언을 말하지 않습니다. 비록 종말론적 역사관에 기초하고 있지만 그 모든 과정에는 자비와 긍휼의 섭리가 실재합니다.
9. 개인이건 국가건 부조리한 현실에 맞닥뜨릴 때마다 하나님을 향한 탄식과 불신이 불일 듯하지만 결국 또 다시 인자의 실마리를 붙듭니다.
10. 왜 결국은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될까요? 달리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인본주의적인 시각과 관점으로는 출구가 없습니다.
11. 남유다가 무너져도 세상의 끝이 아니고, 바벨론이 망해도 세상의 끝이 아닙니다. 남은 자들이 거대한 산불을 견딘 싹처럼 돋아납니다.
12.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십니다. 선지자들은 오고 가고 다시 와서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을 전하고 또 전합니다. 대체 이미 오래 전 예언된 최후 몰락 이후는 무엇입니까?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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