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서해웅·김경진씨 ‘대상’
한국저시력인협회·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공동주최
[아시아엔=편집국]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은 8일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눈의 날’에 맞춰 공동주최 진행한 제15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시각장애인 부문에서 서해웅씨, 비시각/비장애인 부문에서 김경진씨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글 공모는 매년 눈의 날에 맞춰 시상식을 가져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시상식 없이 수상작만 발표했다.
이번 글 공모에는 모두 6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시각장애인 부문
△대상 서해웅(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금상 우동욱(소리로 여는 새로운 세계)
△은상 김진아(함께라서 행복해) 권택환(도전은 즐거워)
△장려상 김여름(코로나의 나날) 문서연(추억) 이예진(내가 볼 수 있다면)
▶ 비시각/비장애인 부문
△대상 김경진(희미한 세상 속 빛나는 꿈)
△금상 변광운(아내)
△은상 이경란(너와 나의 연결고리, 점자 이야기)
한편 심사를 맡은 최연지 TV드라마 작가는 “대상 작품인 서해웅씨의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는 폭넓은 독서와 여행을 통해 얻은 지혜로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잘 보여준 수작”이라며 “김경진씨의 ‘희미한 세상 속 빛나는 꿈’ 역시 시각장애인 친구와 20년 우정을 나누며 지내온 마음의 행로를 진솔하게 묘사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